하이퍼블릭 술 못마시는 사람도 가도 괜찮을까?
- 붕 다
- 7월 10일
- 3분 분량

1. 꼭 술을 마셔야 하는 공간일까?
1-1. 술 대신 분위기를 즐기는 손님도 많다
하이퍼블릭이라고 하면 대부분 먼저 떠올리는 이미지가 '술'일 수 있습니다. 어두운 조명 아래에서 음악을 들어며 술한잔 기울이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익숙하게 떠올리는 장면이기 때문이지만 요즘은 이러한 고정관념에서 조금씩 벗어난 흐름도 분명 존재하기 때문에 술을 마시지 못하거나 마시고 싶지 않은 사람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점점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술 없이도 즐길 수 있는 공간에 대한 니즈가 커져가고 있고, 하이퍼블릭 역시 이러한 수요를 점점 더 반영하고 있어 실제로는 술보다는 분위기 자체를 즐기기 위하여 방문하는 손님들은 물론 친구들과 가볍게 노래를 부르며 수다를 나누고 싶은 마음에 찾는 분들도 많습니다.
예전에는 하이퍼블릭에 왔으면 당연히 술 한 잔쯤은 마셔야지 하는 인식이 강했다면, 요즘은 같이 앉아 대화를 나누고 노래로 분위기를 채우는 것 자체 만으로도 충분히 하이퍼블릭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인식이 조금씩 자리잡고 있습니다.
또한, 기본 서비스 구조 자체가 반드시 술을 마셔야만 가능한 시스템은 아니며, 입장료와 기본 서비스 요금은 룸 이용 시간 또는 매니저 배정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고 주류는 선택 사항이기 때문에 마시고 싶은 사람이 주문하는 구조의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어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해서 눈치를 줄 이유도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일도 전혀 없습니다.
하이퍼블릭에 술 못마시는 사람이 방문한다고 해서 이상하다는 시선은 이제 구시대적인 생각일 수 있으며 오히려 자신의 취향에 맞게 공간을 해석하고 활용하는 사람이 더 똑똑하게 즐기는 법을 아는 사람이라 생각이 듭니다.
1-2. 술을 강요하지 않는 매장 선택이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부 매장에서는 분위기상 술을 자연스럽게 권하거나 유도하는 곳도 종종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순간적으로 당황을 하거나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중요한 것은 모든 하이퍼블릭이 동일한 운영 방식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요즘은 고객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분위기가 더 강해지고 있어 비음주 손님에게 대한 배려가 잘 되어 있는 매장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논알콜 음료 메뉴를 따로 구비해두거나 음료 주문 시 굳이 술을 권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선택지를 제시하는 식의 응대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하이퍼블릭을 처음 가는 경우라면, 방문 전 전화나 메시지로 "술은 못 마시는데 이용 가능한지"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매장에서는 “물론 괜찮습니다”라는 답을 해줄 것이고, 이런 사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더 편안한 방문이 가능해지기도 합니다.
또한 단골이 많은 매장일수록 손님 스타일에 맞춰 유연하게 운영하기 때문에 비음주 손님에게도 적절한 분위기와 배려를 제공할 수 있는 곳인지 후기 또는 평점 등을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결론적으로 술을 마시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방문을 피할 필요는 없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업소를 고르느냐,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즐기느냐 등에 따라 경험이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이퍼블릭은 더 이상 술을 마시는 사람들 만의 공간이 아닙니다. 요즘은 분위기와 사람을 중심으로 즐기기 원하는 손님들도 당당하게 방문을 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2.하이퍼블릭 술 못마시는 사람도 200% 즐기는 법
2-1. 논알콜 음료와 가벼운 스낵으로도 분위기 충분
하이퍼블릭의 핵심은 단지 술에 있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해당 공간이 가진 독특한 분위기, 사람들과의 교류, 룸 안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자유로운 감성이 더 중요합니다. 때문에 술을 마시지 못한다고 해서 어색하거나 위축될 필요는 전혀 없으며 요즘은 논알콜 음료나 탄산수, 무알콜 맥주 등 다양한 음료가 마련되어 있는 업소도 많습니다.
실제로 메뉴판에는 흔히 생각하는 소주, 위스키 이외에도 칵테일 느낌의 논알콜 음료는 물론 과일 주스, 탄산음료, 심지어 디저트와 잘 어울리는 커피, 가벼운 스낵류도 함께 제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술을 마시지 않아도 분위기에 맞는 잔이나 셋팅만으로도 느낌을 낼 수 있어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나만 물 마시니까 어색하다는 생각에 사로잡힐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제정신을 유지하면서 분위기를 잘 이끌어 나가는 사람이 되면 주변 사람들에게 더욱 인상 깊게 남기도 합니다.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함께 있는 시간을 즐기기 위한 공간이라는 것으로, 술 없이도 충분히 즐겁게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본인이 편안한 마인드를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신이 중심을 잡고 있다는 느낌으로 자리를 이끈다면 오히려 술이 없어도 더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2-2. 대화·노래·분위기 중심의 룸 분위기 만들기
하이퍼블릭을 찾는 이유는 단지 술을 마시기 위해서가 아니라, 친구나 동료, 혹은 새로운 사람과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하고 노래하고 추억을 만드는 데에 더 가깝기 때문에 술이 빠졌다고 해서 즐거움이 줄어드는 건 절대 아니며 오히려 맨 정신으로 더 또렷하게 기억에 남는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노래를 좋아한다면 더할 나위 없는 장소입니다. 최신 음향 시스템과 조명, 프라이빗한 공간 덕분에 혼자 부르든, 함께 부르든 부담 없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무대 같은 공간이 됩니다. 술을 마시는 대신 좋은 선곡과 리액션만으로도 분위기를 충분히 이끌어 올릴 수 있는 것은 경험해 보신 분들은 다 아실 겁니다.
또 하나 중요한 팁은 적극적인 대화 참여와 센스 있는 리액션으로 굳이 분위기를 리드하지 않더라도 잘 듣고 자연스럽게 공감해주는 태도만으로도 룸 안 분위기는 훨씬 부드럽고 유쾌해집니다. 이렇게 대화와 노래 중심의 가벼운 모임은 술을 마시는 자리보다 오히려 더 오래 기억에 남게 되며 다음 만남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집니다.
정리하자면, 술을 못 마셔도 전혀 부담스러운 공간이 아닙니다. 오히려 내 스타일에 맞게 적절히 공간을 즐기면 더 멋진 경험으로 남을 수 있는 곳으로 어떻게 술을 마시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즐기느냐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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