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룸싸롱 이용시 주의사항
- 명기 천국
- 6월 2일
- 3분 분량

룸싸롱 이용 시 주의사항
강남 룸싸롱을 방문하는 것은 단순히 돈을 내고 서비스를 즐기는 것을 넘어 하나의 사회적 상호 작용에 참여하는 것과 같으며 성문화 되어 있지는 않지만, 모두가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그들만의 '룰'과 '에티켓'이 존재하기 때문에 규칙들을 미리 숙지하고 존중하는 태도는 당신을 '초보'가 아닌 '매너 있는 손님'으로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함께하는 파트너와 직원, 그리고 동석한 지인들까지 모두가 즐겁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Part 1. 방문 전: 준비 단계
1. 시간 약속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매너로 룸싸롱은 당신의 예약을 위해 특정 룸을 지정된 시간 동안 비워두고, 그에 맞춰 직원들의 스케줄까지 조율하기 때문에 약속 시간에 늦게 되면 이러한 시스템 전체에 차질이 생깁니다. 10~20분 정도의 늦음은 양해될 수 있지만, 30분 이상 지체될 경우 업소 측에서는 '노쇼(No-Show)'로 간주하여 예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준비되었던 룸은 다른 대기 손님에게 넘어가게 되며, 뒤늦게 도착하더라도 자리가 없어 발길을 돌려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약속 시간보다 5~10분 정도 미리 도착하여 여유롭게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만약 피치 못할 사정으로 늦게 된다면, 반드시 예약한 담당 매니저에게 미리 전화하여 상황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해야 합니다.
2. 인원 확정
"일단 4명으로 예약하고, 한두 명 더 올 수도 있어요"와 같은 불확실한 예약은 업소 입장에서 가장 난감한 경우입니다. 룸의 크기는 인원수에 맞춰 배정되기 때문에, 예약 인원과 실제 방문 인원이 다를 경우 공간이 너무 좁거나 휑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또한 직원의 수 역시 인원에 맞춰 준비되므로, 갑작스러운 변동은 원활한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줍니다. 방문할 인원을 확실하게 정한 뒤에 예약하는 것이 기본이며, 만약 변동이 생겼다면 최대한 빨리 담당 매니저에게 알려 룸 변경 등의 조치를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3. 복장
엄격한 드레스 코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방문하는 장소의 격을 고려한 복장은 자신의 품격을 높여주는 보이지 않는 매너입니다. 슬리퍼, 반바지, 트레이닝복과 같은 지나치게 편안한 차림은 업소의 분위기를 해칠 뿐만 아니라, 함께하는 파트너와 일행에게도 결례가 될 수 있으며 깔끔한 셔츠나 재킷, 단정한 캐주얼 복장 등 최소한의 예의를 갖춘 옷차림은 자신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고,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게 하는 기반이 됩니다.
Part 2. 이용 중: 즐거운 시간을 위한 에티켓
1. 파트너에 대한 존중
함께하는 직원은 당신의 즐거운 시간을 돕기 위해 자리한 '프로 서비스 전문가'이지, 당신의 소유물이 아니며 반말이나 욕설, 무시하는 듯한 언행은 절대 금물입니다. 항상 존칭을 사용하고, 하나의 인격체로서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야 합니다. 또한 과도하게 사적인 질문(개인 연락처, 수입, 가족 관계 등)을 묻는 것은 심각한 결례로 상대방이 불편해할 수 있는 질문은 삼가고,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불쾌감을 유발하는 과도한 신체 접촉은 절대 허용되지 않습니다. 항상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하고, 매너 있는 거리를 유지해야 하며 파트너를 존중할수록, 파트너 역시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최고의 서비스와 분위기로 보답할 것입니다.
2. 과음은 금물
분위기에 취해 자신의 주량을 넘어서는 과음은 모든 것을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술에 취해 언성이 높아지거나, 했던 말을 반복하고, 심한 경우 시비를 거는 등의 행동은 자신은 물론 일행들의 즐거움까지 빼앗는 최악의 비매너입니다. 특히 중요한 비즈니스 접대 자리에서 만취하는 것은 프로답지 못한 모습으로 비쳐 신뢰를 잃게 할 수 있으므로 스스로의 주량을 인지하고, 기분 좋을 정도로만 페이스를 조절하며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불만사항은 담당 매니저에게 조용히 전달
서비스를 이용하다 보면 룸이 춥거나, 음악 소리가 너무 크거나, 주문한 것이 잘못 나오는 등 사소한 불편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 때 함께 있는 파트너에게 직접 불평하거나 짜증을 내는 것은 분위기를 망치는 아마추어 같은 행동입니다. 모든 문제 해결의 책임자는 '담당 매니저(실장)'이므로 불편한 점이 있다면 조용히 매니저를 불러 상황을 설명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고 깔끔한 방법입니다.
Part 3. 마무리: 깔끔한 마무리
1. 계산은 깔끔하게
정해진 시간이 다 되어갈 때쯤 담당 매니저가 계산서를 가지고 오는데, 이때 금액이 맞는지 간단히 확인하고, 미리 준비한 카드로 신속하게 계산을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명이 함께 방문했다면, 계산대 앞에서 각자 돈을 모으는 모습보다는 한 명이 대표로 결제한 뒤 나중에 정산하는 것이 훨씬 격식 있어 보일 수 있습니다.
2. 감사의 표현과 조용한 퇴장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 나서는 길에 담당 매니저와 파트너에게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또는 "수고하셨습니다"와 같은 가벼운 감사의 인사를 건네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작은 표현 하나가 당신을 다시 찾고 싶은 '매너 좋은 손님'으로 기억되게 합니다. 또한, 복도나 엘리베이터에서는 큰 소리로 떠들지 않고 조용히 퇴장하여 다른 룸의 손님들을 배려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마지막 에티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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